일단 간단하게 안주로
한잔 할떄는
이 꼬치집 만한게
없는데요.
진짜 간만에 길조를
갔다 왔습니다.
주인도 세번이나
바뀌었어요.
첫번째 젊은분이 하실때
가게 진짜 잘되었었는데요.
분위기는 그럴싸하죠?
조금 예전과는 많이
변했어요.
예전에는 바로 앞에서
꼬치를 해주고
그 맞은편에서
받아 먹는 느낌이었거든요.
뭐랄까 먹는맛이
있었는데 주방을
안으로 옮기면서
예전만 못해진거 같아요.
ㅋㅋ 이제 아사히맥주
먹을수 있는 기간인가요?
사실 아사히 맥주가
맛있긴 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과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게는 저희만
있었어요.
술집이 한참 잘되는
8시 인데도 말이죠.
메뉴판은 이전보다는
많이 깔끔해 졌어요.
처음에 아사히한잔
시원하게 먹고
꼬치 한접시 비워주고
뭘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고소한 차돌숙주볶음을
주문해서 소주 네병 더 먹고
너무 잘 잣네요.
노원 길조 꼬치에
간단하게 한잔 땡기시면
길조로 오라이~